검색 결과를 읽는 것도 문해력이다: 초등학생 정보 찾기 지도법

“숙제로 조사를 하는데, 검색해서 제일 위에 있는 걸 그대로 적어 가요.”

초등학생도 조사 숙제를 하며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합니다. 검색창에 낱말을 넣으면 수많은 결과가 나옵니다. 아이들은 대개 맨 위에 나온 글을 열고,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. 그 글이 누가 쓴 것인지, 맞는 내용인지는 따져 보지 않습니다.

이 글은 검색 결과를 읽고 고르는 것도 문해력이라는 관점에서, 초등학생에게 정보 찾는 법을 지도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
이 글의 핵심

  • 검색 결과 맨 위의 글이 가장 정확한 글은 아닙니다.
  • 검색 결과를 읽고 고르는 것은 글을 판단하는 힘, 곧 문해력의 일부입니다.
  • 누가, 언제, 다른 곳에서도 세 가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초등 때부터 기를 수 있습니다.

책 속 정보와 검색 속 정보

① 책 속 정보

누가 썼는지 표지에 있다. 출판 전에 여러 사람이 검토한다. 아이에게 맞는 수준으로 쓰인 책을 고를 수 있다.

② 검색 속 정보

누가 썼는지 모를 때가 많다. 검토를 거치지 않은 글도 섞여 있다. 광고나 개인 의견이 정보처럼 보이기도 한다.

그래서 검색은 책보다 더 많은 판단을 요구합니다. 글을 읽는 힘에 더해, 이 글을 믿어도 되는지 따져 보는 힘이 필요합니다. 어른도 어려운 일이지만, 간단한 질문 몇 가지로 초등학생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.

검색 결과를 볼 때 던질 세 가지 질문

질문확인하는 법아이에게 하는 말
누가 썼을까?기관, 신문, 백과사전인지, 개인의 글인지 본다.“이 글 쓴 사람은 이걸 잘 아는 사람일까?”
언제 썼을까?글 위나 아래의 날짜를 본다.“아주 오래된 글이면 지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어.”
다른 곳도 같은 말을 할까?다른 글 하나를 더 열어 같은 내용이 있는지 본다.“두 곳에서 같은 말을 하면 더 믿을 만해.”

처음에는 부모가 함께 검색하면서 소리 내어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. “이건 광고 같네”, “이건 날짜가 오래됐네” 하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검색 결과를 보는 눈을 배웁니다.

집에서 해볼 수 있는 연습

1. 결과 세 개 비교하기

같은 질문으로 검색해서 결과 세 개를 열고, 서로 같은 내용과 다른 내용을 찾아봅니다. 다르면 어느 쪽이 더 믿을 만한지 이야기합니다.

2. 옮겨 적지 말고 고쳐 쓰기

찾은 내용을 그대로 옮기지 말고, 화면을 닫은 뒤 아이 말로 다시 쓰게 합니다. 이해했는지 저절로 확인됩니다.

3. 출처 한 줄 적기

조사 숙제 끝에 “어디서 찾았는지” 한 줄을 적는 습관을 들입니다. 출처를 적으려면 출처를 보게 됩니다.


정리

  • 검색 결과 맨 위의 글이 가장 정확한 글은 아니다.
  • 누가, 언제, 다른 곳에서도. 세 가지 질문으로 검색 결과를 읽는다.
  • 결과 세 개 비교, 화면 닫고 고쳐 쓰기, 출처 한 줄 적기.

댓글 남기기